남은 임기 마무리 '최선'...보궐선거도 고려치 않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내년 지방선거 3선 도전은 물론 보궐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히고 내년 6월 30일까지 도지사 임기를 마무리 하겠다고 발표했다.
안 지사는 “지난 7년 6개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도민과 함께 많은 성과를 올렸다”고 자평한 뒤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지속가능한 충남의 토대를 튼튼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년여동안 도민의 사랑 덕분에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며 향후거취와 관련해 “도지사 3선 도전은 하지 않을 것이며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도정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여부에 대해서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후보군들의 지선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필 충남도의원이 도지사 출마선언을 한 가운데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도지사 출마예정자는 더불어민주당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양승조 국회의원, 복기왕 아산시장,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과 자유한국당에서는 정진석 전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등이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홍주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