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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과 횡성’ 지명착각... ‘이제 그만’비슷한 지명 착각사례 많아...홍성군 지역정체성 확립위한 자구책 마련해야

<포털사이트에 홍성을 검색하게 되면 어김없이 강원도 홍성이 연관검색어로 나타난다.>
<블로그에 여행지 등에 대한 지명을 '강원도 홍성'으로 잘못 표기한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뉴스 기사에서도 강원도 홍성으로 지명을 잘못 표기하는 사례도 있어 자칫 지역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전달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충청남도 홍성군과 강원도 횡성군의 지명에 대한 착각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홍성군 한 사회단체 직원은 전주에서 열린 공식적인 행사장에 참석했다 난감하고 불쾌한 상황을 겪었다. 참가자 명단에 지명이 강원도 홍성으로 표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주민은 택배로 물건을 주문했는데 도착하지 않아 확인해 보니 강원도 횡성으로 물건이 배달되는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

이외에도 홍성을 횡성으로 착각하는 사례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홍성을 검색하게 되면 어김없이 강원도 홍성이 연관검색어로 나타나고 블로그에 여행지 등에 대한 지명을 잘못 표기한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심지어는 뉴스 기사에서도 강원도 홍성으로 지명을 잘못 표기하는 사례도 있어 자칫 지역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전달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는 홍성과 횡성의 비슷한 지명으로 인한 혼동과 한우가 지역 대표 특산물이라는 점까지 동일해 관광객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홍성군은 전국을 대상으로 서울 도심지에 전광판을 활용한 광고와 지상파 3사 및 종합편성채널 영상광고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차별화된 광고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지역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예산 대비 효과는 미흡하다. 또한, 지명 혼동에 대한 착각으로 군민과 언론 등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컬사이트 등에 적극적인 시정 요청을 하는 등의 행정적 조치가 미온적인 부분도 매년 지적되고 있지만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2018년은 홍성의 옛 고유지명인 ‘홍주’ 천년이 되는 해이다. 홍성군은 천년 홍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각종 기념사업과 학술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 정체성을 재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제 강점기 빼앗긴 홍주지명을 되찾기 위해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명에 대한 혼란으로 지역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외지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홍주라는 지명을 되찾고 지역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홍성이라는 지명을 확실히 각인시켜야 할 것이다. 

홍주지명을 되찾았을 때 자칫 홍성과 홍주를 별개의 지역으로 인식할 수 있는 혼란을 다시 반복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이은주 기자  hjfocus36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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