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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동헌에서 만나는 70여년의 아픈 역사...석당산 송진채취 소나무 사진 전시제99주년 3·1절 맞아 군민 역사의식 제고, 학생들에게 역사 교육의 장 활용

홍성군 결성면 결성동헌에서는 삼일절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석당산 송진채취 소나무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결성면에 위치한 석당산에는 일제강점기에 부족한 비행기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송진을 채취당한 아픔을 간직하고 70여 년을 살아온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소나무 약 100그루가 있다.

일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해상봉쇄 작전으로 인해 휘발유와 항공유의 조달이 어렵게 되자, 소나무에서 송진을 채취해 군사용으로 사용했다. 송진 채취를 위한 상흔은 바닥 기준 1~1.2m 높이가 대부분으로 송진을 모으기 위해 소나무마다 최대 가로 70㎝ 세로 100㎝를 절개해 'V'자형 상처를 길게 내는 방식이다.

군은 이 소나무들을 조사하여 사진으로 촬영해 총 30점을 전시함으로써 결성동헌 및 관내 문화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과 면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끔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제99주년 3·1절을 맞이해 군민들의 역사인식을 제고하고자 결성동헌 내에 이번 소나무 사진을 전시하게 되었다. 연중 전시할 예정이니 군내 각급 기관 및 학교 학생들에게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hjfocus36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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