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주범 ‘강력 단속’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주범 ‘강력 단속’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7.04.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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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적정관리 미흡 4개 농가 과태료 처분

불량퇴비 살포 행위 23건 적발, 행정지도

불량퇴비 살포로 인한 악취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내포신도시 주변 7개리 370여 농가에 완숙 유기질 퇴비 지원을 완료했다. 또한, 농경지 내 불량퇴비 살포를 방지하기 위해 불량퇴비 살포감시원의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출처-홍성군청 환경과

홍성군이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악취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축사 관리가 미흡한 4개 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군은 지난 3월 내포신도시 주변 축산농가 25개소를 수시로 지도·점검해 적정관리가 되지 않는 4개 농가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실시했다. 또한, 악취발생의 원인이 되는 축사 내부의 적치된 축분 600톤을 제거하는 등 축산악취 저감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축산악취의 주범이 되고 있는 불량퇴비 살포로 인한 악취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내포신도시 주변 7개리 370여 농가에 완숙 유기질 퇴비 지원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농경지 내 불량퇴비 살포를 방지하기 위해 불량퇴비 살포감시원을 통한 감시활동을 전개하여 23건의 퇴비살포 행위에 대해 행정지도를 완료했다.

아울러 농가가 완숙퇴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축산농가 축산악취저감시설 설치지원 및 축산농가 무인악취 측정기를 4월 말까지 설치해 축산악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하광학 부군수는 “축산악취 저감사업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살기 좋은 청정 내포신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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