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래 향해 꿈을 키우는 장애인보호작업장 ‘조양크린’ 문 활짝
밝은 미래 향해 꿈을 키우는 장애인보호작업장 ‘조양크린’ 문 활짝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03.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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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암리 수도사업소 앞에 397㎡ 규모로 신축...희망일터 본격가동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한 홍성군 장애인 보호작업장(원장 김호현) ‘조양크린’이 12일 군민들의 축하 속에 개소식을 가졌다.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조양크린’은 옥암리 수도사업소 앞에 397㎡ 규모로 신축되었다.

홍성군 최초로 중증장애인이 특별히 보호되는 조건에서 근로와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된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조양크린)에서는 이불 및 운동화 빨래 등 세탁업을 주 업종으로 하고 임가공도 병행할 계획이다.

빨래방에는 운동화 빨래세척기 5대, 이불 빨래 세척기 5대, 건조기 3대 등을 갖춰 놓아 하루 운동화 100켤레와 대용량의 이불빨래도 거뜬히 소화해 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중증장애인 30명이 근무하게 되고, 직업훈련교사 및 생산 판매 기사 등 관리인력 7명도 배치되어 장애인들의 근로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작업장 운영수익은 근로장애인의 급여와 복리후생 등을 위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장인 이건휘 회장을 비롯해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15개 시군 지회장 및 직업재활시설 시설장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건휘 회장은 “관내 많은 장애인들의 희망의 일터가 되기위해 밝은 미래를 향해 꿈을 키우는 작업장이 되길 바란다”며 “조양크린이 아침에 뜨는 태양의 환한 햇살처럼 많은 장애인들에게 빛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현 원장은 “오랫동안 홍성군에 보호작업장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꿈을 활짝 펴고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더욱 신뢰받는 운동화, 이불빨래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며 보다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최선을 다해 고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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