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82】기초의원 선거구 최종 획정...3·3·3에 비례2명으로
【지방선거 D-82】기초의원 선거구 최종 획정...3·3·3에 비례2명으로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03.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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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다·라선거구 통합 3개 선거구로...후보군 치열한 접전 예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홍성군 기초의원 선거구 및 의원정수에 대해 최종 획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전체 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충청남도·전라북도 시·군의원지역선거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에 관한 규칙」을 의결했다.

이는 충청남도의회와 전라북도의회가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의결시한인 지난 21일까지 시·군의회의 의원정수와 지역선거구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하지 않아 중앙선관위가 규칙으로 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홍성군의 경우 지역구의원정수에는 변동이 없으나 선거구가 4개선거구에서 3개선거구로 조정되고 비례대표의원정수가 1명 늘었다.

현행 홍성군 선거구와 의원정수는 가선거구 3명(홍성읍), 나선거구 2명(홍북, 금마, 구항, 갈산), 다선거구 2명(광천, 홍동, 장곡), 라선거구 2명(서부, 결성 은하)이었다.

이번에 의결된 선거구와 의원정수는 나선거구를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다선거구와 라선거구를 통합해 3명의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표 참조>

이는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홍북읍이 포함된 나선거구의 인구가 증가한데 따라 기초의원수를 늘리는 대신 농촌특성상 인구감소에 따른 다·라선거구 지역을 통합해 기초의원을 한명 줄인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역주의가 강한 정치 특성상 통합된 선거구 중에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많은 곳에서 나온 출마자가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자칫 지역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으며 더욱이 기초의원 3명이 6개 지역에 대한 지역현안을 챙기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

한편, 도의원 선거구는 현행대로 제1선거구(홍성, 홍북, 금마, 갈산, 구항), 제2선거구(광천, 홍동, 장곡, 은하, 결성, 서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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