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예비후보>양승조 "부패·비리 혐의 정치인 구속 아닌 특권과 반칙 구속된 날"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양승조 "부패·비리 혐의 정치인 구속 아닌 특권과 반칙 구속된 날"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03.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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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통해 입장밝혀 “이 전 대통령 구속, 정의로운 세상으로 가는 디딤돌 되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한명의 부패·비리 혐의 정치인의 구속이 아닌, ‘특권과 반칙이 구속된 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이 19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국고손실,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지 4일만인 2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이에 대해 양 예비후보는 “수사 대상이 전직 대통령이라는 점, 수사진행이 정치적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점, 이 모든 것을 검찰과 사법부가 몰랐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이 보는 앞에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겠다고 선언한 대통령의 혐의는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이 전 대통령의 잘잘못은 이후 법에 의해 엄정하게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정사상 4번째 전(前)직 대통령의 구속은 민주주의국가를 살고 있는 우리 현대사에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하지만 이 사건이 대한민국을 보다 정의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믿을 수 있는 지도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더불어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10년간 정치후퇴를 바로잡을 청렴한 리더가 있어야 한다”며 “4대강과 국정농단에 상처 입은 충남도민들께 저 양승조가 원칙과 신념을 지키는, 믿을 수 있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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