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과 홍성여자고등학교가 28일, 봉사활동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과 학교가 협력하는 ‘2018년 홍성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속의 마을, 마을 속의 학교’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협약 이후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홍성여고 2학년 학생 173명 및 교사들은 홍주읍성과 홍주성역사관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게 된다. 이와 함께 홍성군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는 학생들의 자질 향상 및 폭넓은 경험을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 소양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홍주성역사관의 유물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홍성의 천 년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홍성여고 학생들이 홍주성역사관의 다양한 업무를 이해하고 홍주읍성에 깃든 홍주천년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역사문화 의식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