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예비후보】최선경 “권역별 맞춤형 산업단지와 신도시 조성하겠다”
【군수예비후보】최선경 “권역별 맞춤형 산업단지와 신도시 조성하겠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04.12 10:1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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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공약,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미래 비전 제시

더불어민주당 최선경 홍성군수 예비후보가 교육·복지 공약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12일, 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최선경 예비후보는 “ 지방선거 때마다 많은 후보들이 저마다 대규모 공단을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큰소리 쳤지만 군민을 만족시킬 만한 성과는 없었다”며 “원인은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주도산업이 없고 민자 유치도 쉽지 않으며 항공·항만 등의 물류체계도 갖춰지지 않아 기업들로서는 홍성군을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꼽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개발로 홍성군은 행정의 중심지로 나가고 있으나 경제 분야의 뚜렷한 비전 없이 아파트와 상가 건물의 증설만으로는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없는 현실”이라며 “홍성군 지역 발전과 경제활성화 비전은 단순환 개발 사업이 아닌 문화융성계획과 어우러져 지역의 균형발전, 인재와 산업인프라의 유입, 생산과 유통의 유기적 결합, 관광 상품의 다각화 등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경제 발전과 문화의 융성이라는 종합적인 미래 비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가 제시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비전은 임기 내 권역별로 맞춤형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여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는 등 민간 부문의 직접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홍성을 의료허브도시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내포신도시와 홍성읍을 잇는 지역을 첨단의료생명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최 예비후보는 “홍성군은 도청이전과 함께 중부권 중심지로써 산업 인프라의 흡인력이 필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신도시가 꼭 필요하다”며 “이에 경제자유구역지정을 추진하고 바이오, 의료, 헬스, 웰빙, 인공지능 등을 위한 의료산업생명특화신도시를 조성하여 제약회사, 건강검진센터, 의료기구 제조사 등 의료분야 중소기업, 분야별 전문병원, 힐링센터 등 관련된 기업유치와 창업을 적극 지원, 추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인 공약실현 계획으로 충남도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을 지정을 추진해 각종 개발행위 완화, 정책적·행정적·금융 지원, 각종 세제 혜택 등이 가능하여 기업이 경영 이익을 위해 스스로 찾아오는 지역이 되게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한 시간 거리에 대덕연구단지가 있어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 연구 인력과 다양한 분야의 첨단 벤처기업들이 확보되어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첨단의료생명산업신도시는 일반산업단지와 달리 빠르게 변화하는 신도시에 가장 합당한 사업으로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최 예비후보는 “첨단의료생명산업신도시 추진은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산업을 분산시킨다는 점에서 국비 사업의 정당성 확보도 가능하며, 서산 비행장 민항 유치, 대산항 국제 여객선 취항 등에 맞춰 13억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 관광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며 “첨단의료생명산업신도시가 예정대로 조성된다면 강남보다 더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질병 때문에 수도권 병원으로 가야만 하는 불편도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광천지구를 가공산업특화신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예비후보는 “전국 최대 축산단지를 갖추고 있는 홍성군은 생산기지 역할 외에 1~2차 가공산업 및 유통산업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의 청정 축산물을 명품화·집적화하여 지역대표 상품으로 육성하면서 시각·촉각·미각 등 신선한 오감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6차산업 중심 신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홍주미트를 통해 도축된 축산물을 완제품으로 가공하는 시설을 마련하고 농협중앙회 안심축산물 마케팅사업에 따라 2~3차 가공업체를 유치해 축산생산단지, 음식특화거리, 체험 테마공원 등을 조성하여 주변지역 자원과 연계한 테마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6차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입주업체 및 지역농가 지원, 홍보·교육·연구 등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실현계획을 밝혔다.

이외에도 최 예비후보는 대표공약으로 ▲홍성읍-군청사 이전, 시장 통합, 홍성천 친환경 개발 ▲역세권-수도권 복선전철 개통을 앞둔 물류∙유통 중심의 역세권 개발 ▲서부권-대규모 특산물 판매점 및 서해안권 해양 레저 지원 기지 ▲동남권-친환경 유기농 특화 농산물을 이용한 6차산업 육성 및 지원 등을 내세웠다.

끝으로 최 예비후보는 “4차 산업단지 유치 시 경제인구의 급속한 유입으로 내포신도시 인구 10만 확충 및 도청 신도시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차 홍성군은 충남을 넘어 국가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담당하는 중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인물, 정책, 능력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며 “군민이 느끼는 민생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이라는 두 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정치·경제·행정의 중심을 ‘사람’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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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장 2018-04-12 21:14:35
홍성에도 신선한 바람이 불겠군요.
이제 젊은피로 수혈할 때가 됐죠.
응원합니다.

최한 2018-04-12 23:53:31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소프트웨어 리더싶, 산업들이 필요한 시대가
왔습니다,관리되지 않고 영혼 없는 하드웨어
던져지는 건물,도로,항만 공사는 이젠 그만,

고향으로 돌아오는 50,60세대들의 정착군을
만들어야 하고,그들이 배운 첨단지식ㆍ기술들
그리고 부모 형제가 어울려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게 할때 , 군의 인구문제로 야기되는
각종 교통ㆍ의료문제ㆍ농림수산업 생산활동
6차 산업화가 한꺼번에 원스톱 해결됩니다
연어프로트가 시작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