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양승조 확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양승조 확정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04.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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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53.24%, 복기왕 46.76%...한국당 이인제 후보와 맞대결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복기왕 예비후보를 제치고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행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여론조사(50%와 권리당원 투표(50%)를 실시해 경선결과를 산출했다.

양 예비후보는 안심번호선거인단 결과에서 앞선 상황에서 권리당원 투표결과 53.24%로 복기왕 예비후보가 얻은 46.76%를 꺾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양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에서 전략공천한 이인제 후보와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른미래당 김용필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 예비후보는 경선결과 발표 직후 SNS를 통해 "저를 선택해주신 분들에 대한 막대한 책임감으로 본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새로운 충남 더 행복한 충남을 위해 도민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며  "2018년 6월 13일은 충남의 새역사가 시작될 것이다. 도민 모두가 본선에서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월 출마선언 당시 양 예비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하고 뿌리내린 지방 분권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경험과 역량을 두루 지닌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 '4차산업 혁명의 중심 충남'을 도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7가지 정책비젼을 제시했다.

정책비전으로는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노인이 행복한 충남 ▲사회양극화 해소의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4차산업의 전진기지 충남 ▲환황해권시대의 핵심 충남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충남 등이다.

양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4선 국회의원으로 당 최고위원, 당 대표 비서실장, 당 사무총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정치적 역량을 쌓은 충청권 중진의원이다.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충남에서 연속 4선에 당선된 최초의 정치인이기도 하다. 또한 13년간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최고의 보건복지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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