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잔의 커피 주문...중증장애인 자활 희망 북돋아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자활을 꿈꾸며 운영하는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카페에 지난 29일,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홍성군보건소에 재직하고 있는 갓 결혼한 신혼부부가 직원들을 위해 80여잔의 아메리카노 커피를 주문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하루의 일과 중 피로감이 찾아올 때쯤 커피 한잔씩을 받아든 직원들의 좋아하는 모습에 신혼부부는 함께 미소를 지으며 “직원들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다“며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커피를 맛보고 중증장애인의 고용을 도울 수 있으며 기부에도 동참하는 1석 3조의 보람을 느꼈다“고 흐믓해 했다.
신혼부부의 따뜻한 선행은 마음은 가지고 있으나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실천으로도 이웃과 소통하고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중한 교훈이 됐다.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 카페는 홍성읍행정복지센터점 안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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