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 선거인수 8만3928명 확정...홍북읍 유권자 3배 증가
홍성지역 선거인수 8만3928명 확정...홍북읍 유권자 3배 증가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06.0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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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유권자수 지난 선거 대비 9464명 증가...홍북읍 1만3783명↑ 홍성읍 2002명↓

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성지역 선거인 수를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홍성지역 선거인 수는 8만3928명이다. 이는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선거인 수 7만4464명보다 9464명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유권자 증가는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증가로 인한 것으로 해석되며 이들의 표심의 향배가 어디로 향할지 후보자들은 물론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내포신도시가 포함된 홍북읍은 지난 제6회 지방선거 선거인수보다 1만 3783명이 증가한 1만9318명으로 3.4배 증가해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홍성군 10개 읍면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별 선거인수를 살펴보면 ▲홍성읍 3만2315명(∇2002명) ▲광천읍 8466명(∇957명) ▲홍북읍 1만9318명(1만3783명) ▲금마면 3351명(∇112명) ▲홍동면 3130명(∇101명) ▲장곡면 2864명(∇170명) ▲은하면 2376명(∇63명) ▲결성면 2116명(∇124명) ▲서부면 3171명(∇142명) ▲갈산면 3440명(∇241명) ▲구항면 3381명(∇407명)으로 집계됐다.<표참조>

가장 많은 증가를 보인 내포신도시 연령별 인구분포를 보면 30대가 5199명으로 전체 인구의 21.9%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50대 2445명으로 10.3%, 20대 2408명으로 10.2%, 60대 1046명으로 4.4%, 70대 426명으로 1.8% 순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11개 읍면 중 8개 면의 선거인수를 합한 2만 3829명보다 1만여명 정도 차이를 보이며 홍성읍 다음으로 가장 많은 유권자가 있는 내포신도시 표심을 잡기위한 후보자들의 분주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진보성향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지역과 정당에 안주하지 않고 정책과 인물 위주로 선택할 것으로 보이는 내포신도시 젊은 층 표심의 향배가 이번 지방선거 홍성지역 판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역사회의 조심스런 관측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이들의 투표참여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는 것 또한 이번 선거의 주요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하고 전국적으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이들의 투표 참여율에 따라 후보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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