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혁신도시·종합병원·대학 유치해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종합병원·대학 유치해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7.04.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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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지역현안 공약화 적극 추진

내포신도시/사진출처-충남도청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공식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홍성군 또한, 지역 현안의 대선 공약 사항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홍주읍성 복원을 위한 KT 홍성지사에 이어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및 종합병원 · 대학유치를 두 번째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2004년 국가균형 발전특별법을 제정하여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행정중심복합도시 및 혁신도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약 154개 기관이 12개 광역시·도에 이전하기로 계획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 계획에서 충남도는 제외돼 있어 현재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70여개 기관 대다수가 도단위 기관으로 내포신도시 발전에 한계가 있다.

충남도청을 중심으로 본격 조성중인 내포 신도시는 홍성 발전의 중요한 동력 중 하나다. 이를 뒷받침 하듯 2012년 말 8만여명에 불과했던 인구는 10만을 넘어섰고 633억원이었던 세수는 1000억을 넘었으며, 예산도 5000억원을 돌파했다.

내포혁신도시가 지정되면 국가기관이 본격 이전되어 국가 신성장 산업의 헤드쿼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이 파악한 이전 가능한 정부관계 기관만 약 80여개다. 또한, 인근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일원 126만 3㎡ 부지에 약 3200억원이 투자예정인 내포첨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그야말로 최적지다.

내포 첨단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전국의 5개 투자선도지구 중 하나로 태양광, IT 등 미래유망산업과 자동차부품 중심의 신 성장지역 거점 산업단지다.

군은 이미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홍성역에서 산업단지 구간에 2020년까지 총 422억을 투자하여 진입도로(L=3.97km, B=19.5m)를 개설하는 등 기반시설 조성에 본격 돌입했다.

이를 위한 다양한 재정지원 노력 및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도와 정부가 적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내포 신도시 특성화 대학(산업연학대학, 지역정책연구대학) 및 종합병원 유치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21세기 서해안 시대 새로운 중심지로 부각하는 우리 군 발전을 위해 주요 지역 현안을 국가정책화로 해소하고, 성장잠재력을 발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군 발전과제의 대선공약화 및 국가 정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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