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 어린이도서관 ‘두밀리책방’ 준공...마을 지혜의 산실 기대
홍동 어린이도서관 ‘두밀리책방’ 준공...마을 지혜의 산실 기대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06.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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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어린이도서 3500권 갖춘 아이들 쉼터로 새단장

홍성군 홍동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어린이도서관 ‘두밀리책방’이 지난 6월 18일 준공식을 마쳤다.

그동안 어린이들이 사용하던 밝맑도서관 내 3평 남짓한 어린이 공간은 장소가 좁아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놀기에 부족함이 있었다. 이에 충북대 건축연구회 및 밝맑도서관, 갓골 어린이집의 후원으로 두밀리책방은 기존보다 크고 안정된 10평 건물에 우수어린이 도서 3,500권을 갖춘 어린이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두밀리책방은 오는 7월 한 달동안 갓골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갓골 어린이집 박은주 원장은 “지역 아이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두밀리책방의 운영은 밝맑도서관에서, 관리는 갓골어린이집에서 손발을 맞추어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홍동면의 밝맑도서관은 어른들에게는 지친 하루 속 삶의 여유를, 어린이도서관 두밀리책방은 미래의 숲인 어린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줄 수 있는 마을 지혜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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