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홍성군의회 첫 행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건의
제8대 홍성군의회 첫 행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건의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07.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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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망 갖춘 의료취약지 홍성 “소방치유센터 최적합“

제8대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가 첫 행보로 내포신도시에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섰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증진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국립종합병원에 해당하는 소방복합치유센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소방청은 오는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총 1200억원을 투자해 12개 진료과목과 병상 30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이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40개 지자체 62곳이 유치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펼쳐 1차 선정결과 총 14곳 중 충남에서는 3곳(홍성, 예산, 아산)이 선정됐다.

이에 군의회는 5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홍북읍 내포신도시 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건의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청 소재지가 있는 내포신도시가 현재 정주인프라 부족과 공공기관 이전사업 등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라며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촉구했다.

김헌수 의장은 “홍성군은 인구 10만명을 돌파하여 시승격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지만 내포신도시 인근의 종합병원이 전무하여 의료지원이 매우 절실한 지역“이라며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유치되면 공공기관 이주 등으로 내포신도시가 활성화될 것으로 홍성군민 모두가 유치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홍북읍에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당위성과 유리한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홍성군 홍북읍은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이는 광역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은 것을 의미하며,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이 이용하기에 최적지라는 설명이다.

김 의장은 “현재 정부에서 조성 중인 서해선복선전철, 장항선복선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오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우리지역 홍북읍에 조성되고 있다. 또한, 2023년 개통목표인 서산해미 비행장 민항기 취항 예정,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등 육지와 바다는 물론 하늘 길까지 홍성군 홍북읍을 관통하게 된다”며 “특히, 2020년 서해선복선전철 개통과 서부내륙 고속도로 2022년 개통 시에는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한 광역교통 접근성을 갖추게 되는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충청남도 소방공무원을 올해보다 11% 늘어나고,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1660명을 증원할 계획이어서 소방복합치유센터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증가될 것”이라며 “홍성군 홍북읍 해당부지는 내포신도시 사업지구 내 의료시설용지로 기반시설이 이미 완비되어 있고 별도의 인․허가 절차가 불필요하기에 최종대상지로 선정되면 필요한 시기에 맞춰 언제든지 공사를 착공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용봉산과 홍예공원 인접, 심신건강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 ▲지역 소외된 이웃 의료 사각지대 해소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그동안 소외되고 촉각을 다투는 생과 사의 기로에서 늘 불안했던 홍성군민에게는 홍성군 홍북읍 소방복합치유센터가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며 “또한, 충남 서북부 지역의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산업단지가 집중되어 있어 공장의 산업체 근로자들의 산재치료 뿐만 아니라 주민건강 검진이용률도 매우 높아져 의료중심의 국민건강 허브 메카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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