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우려 속 제8대 군의회 첫 행감...과반수 넘는 초선의원 역량 발휘하나
기대와 우려 속 제8대 군의회 첫 행감...과반수 넘는 초선의원 역량 발휘하나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10.01 10: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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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15일까지 실시...행감 자료 요청 건수 231건, 농수산과 26건 가장 많아

군민의 기대와 우려 속에 2일부터 15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8대 홍성군의회 첫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

11명의 의원 중 초선의원이 6명인 제8대 군의회가 출범 세 달 만에 홍성군 행정 전반을 감사하고 대안을 제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우려와 초선의원으로 의욕과 각오가 큰 만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교차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는 홍성군이 지난 해 추진한 각종 시책과 현안사업, 예산집행상황 등 군정업무 전반에 관해 지적과 건의, 시정요구 등을 쏟아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17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과 각종 조례안건 등을 다룬다.

제254회 정례회 첫날인 2일, 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를 결정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본회의 이후에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처리한다.

4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 참석으로 인해 5일부터 기획감사당당관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각 부서에 대한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가 의회와 집행부간의 본격적인 샅바싸움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의 행정감사 자료 요청건수는 25개 실과사업소에 총 231건으로 이중 농수산과가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림녹지과 20건, 건설교통과 19건, 축산과 17건, 경제과, 농업기술센터 각 16건, 환경과 14건, 기획감사담당관 13건, 도시재생과 1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만큼 매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의원들의 호된 질타에 집행부가 곤욕을 치르며 홍역을 앓지만 의원들에게도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는 자리이기도 하다.

의원들은 지역구 민원에 국한되지 않은 전체적인 군정을 살펴 행정의 잘잘못을 철저히 검증해낼 수 있는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길러 역량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의원으로서의 본분이며 선택 해준 유권자들에게 보답하는 길일 것이다. 초선의원이라고 간과하고 넘어가기에는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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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 2018-10-01 14:59:52
진짜 초선.재선의원들 역량이 이번에 검증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투표한 의원이 우리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가에 대한 평가를 통해 홍성군민에 홍보를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