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사 이전, 군민 공감대 확보와 조속한 추진 촉구”
“군청사 이전, 군민 공감대 확보와 조속한 추진 촉구”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10.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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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천 의원 5분발언 통해 밝혀...김 군수 임기내 마무리 지어야
노승천 의원

지지부지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홍성군 청사 입지선정과 관련해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홍성군의회 노승천 의원은 제254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홍성군청사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지 3년이 지났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군민들의 관심에 확답을 못하고 있다”며 “청사 이전 문제는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홍성군 발전 백년대계를 위해 신중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홍성읍은 공동화와 바닥을 치는 경제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다. 군청사 이전과 맞물려 홍주성 관광자원화 방안 마련, 시장 통합 등 새로운 발전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세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노 의원은 청사 이전에 대한 군민 공감대 확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청사 이전의 당위성을 좁은 공간, 홍주성 복원을 위한 것이라는 이유를 제시하지만 정작 군민들은 청사를 왜 옮겨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노 의원은 “청사는 공무원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청사 이전과 관련한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공감대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구성된 청사입지 선정위원회의 재구성을 제안했다.

노 의원은 “지난 3년 동안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며 “전문가 참여 확대 등 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재구성해서 활발한 논의로 군청사가 조속히 이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군청사 이전 예정지로 5~6곳이 거론되고 있다. 논의가 거듭될수록 이전 예정지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선정위원회의 목소리 뿐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청사 이전 문제를 민선 7기 김석환 군수 임기 내에 반드시 마무리 해서 주민 갈등을 최소화 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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