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이상근 의원 임시회 5분발언 통해 촉구
내포신도시 열병합 발전소 SRF 연료 사용 문제는 비단 내포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며 황사와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뒤덮듯 SRF의 독성물질이 홍성과 예산 군민의 건강을 크게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건립 관련 논란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의회 이상근 의원이 문제해결을 위해 홍성군과 예산군이 공동대응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상근 의원은 18일 제243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 주민들은 인체의 안전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고형연료(SRF)는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는 주장이고 충남도는 열병합발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으로 신도시 주민들과 충남도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2013년 환경부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며 “폐비닐, 폐플라스틱을 고형화한 SRF 연료는 LNG에 비해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668배, 각종 암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480배이고, 수은은 67배가 더 배출된다”며 “또한, 열병합 발전소 배출물질이 법적 허용치 보다 낮아 안전하다는 충남도의 주장은 축산악취 또한 법적 허용치를 초과하지 않지만 주민들은 축산악취로 지속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며 충남도가 주민들의 고통에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신도시 주민들은 SRF의 공포 속에 외로운 싸움을 하며 ‘살기위해 내포에 왔다’, ‘내포에서 병들기 싫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내포신도시 열병합 발전소 SRF 연료 사용 문제는 비단 내포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며 황사와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뒤덮듯 SRF의 독성물질이 홍성과 예산 군민의 건강을 크게 위협할 것”이라며 열병합발전소 해결을 위해 김석환 홍성군수와 황선봉 예산군수가 직접 나서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상근 의원은 군의회 ‘내포신도시 악취저감 및 해소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그동안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 문제에 대해 충남도의 책임 있는 행정과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사조농산 등 축산농가를 방문해 근본적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여러 엄마들에게 대신 가보라고 했습니다.
5분 발언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요즘 내포주민들은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웃을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발 도와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