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공고 '높은 취업률' 이유 있었네
홍성공고 '높은 취업률' 이유 있었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7.05.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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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공고 취업맞춤반 운영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2017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협약식 개최

홍성공업고등학교(교장 강진봉)가 취업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맞춤형 우수인재를 배출해 충남 특성화 고등학교의 선두주자로서 우뚝 설 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8일 홍성공고는 2017 중소기업특성화고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취업 맞춤반’ 협약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은 직업교육에 대한 국민인식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으로의 안정적인 인력유입 경로 확보를 통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완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취업 맞춤반은 특성화 교육과정 등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중소기업 채용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이에 홍성공고는 지난 4월 기업체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맞춤반’ 참여 희망을 접수받아 기업체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회사에 직접 방문하여 근로 환경 확인 및 면접을 실시해 합격한 학생들과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협약식에는 15개 참여 중소기업의 임원진들과, 해당 기업에 취업이 예정된 학생 30여명 및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들이 일하게 될 회사의 근무여건, 담당할 직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한 후 학생, 학부모, 기업체간의 체결이 진행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3학년 전필현 학생은 “많은 분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믿어주셔서 어깨가 무겁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갈고 닦아서 멋진 직장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진봉 교장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학생들이 직무뿐 아니라 인성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이들로 교육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 교직원은 취업 후에도 학생들을 관리를 할 것이며, 학부모와 기업체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성공고는 1981년 인문계고로 개교한 뒤 1994년, 충남 서북부의 유일한 공업고등학교로 출발해 지금까지 3948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 산업인력양성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취업률 100%를 자랑한다.

2008년 중소기업 지원 특성화인력양성 고등학교로 지정되어 매년 2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돼 3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08년, 2009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냉동기술, 통신설비 등에서 다수 입상하였고 충남직업교육박람회, PCB설계경진대회, 충남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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