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내포 열병합발전소 건설 허가 취소하라"
"예산군은 내포 열병합발전소 건설 허가 취소하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7.06.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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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발전소 건설 결코 용인 못해 '강력 투쟁'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 중단”홍성군의회 성명발표 환영

내포신도시 쓰레기발전소 반대위원회(공동대표 고종민,이태하·아래 비대위)가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허가한 예산군에 허가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홍성군의회가 내포신도시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군의회는 21일, 열병합발전소 건설 중단 촉구와 함께 “SRF 열병합발전소의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구체적 근거자료를 제시할 것과 내포그린에너지는 SRF 사용을 포기하고 100% LNG를 사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비대위는 “홍성군의회의 성명을 환영하며 충청남도의 전향적인 정책전환과 내포 열병합 발전의 건설을 허가한 예산군 역시 지금이라도 허가 취소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그동안 열병합발전소 건설로 인한 홍성예산 군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홍성군과 달리 예산군에서는 아직까지도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열병합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는 곳은 예산 지역으로 홍성·예산 군민들이 생명권·재산권에 대한 피해를 걱정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예산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비대위는 “내포 주민들을 비롯한 예산·홍성 주민들은 내포 SRF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부당성을 알리고 발전소 건설 철회가 받아 들여질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포신도시 쓰레기발전소 반대위원회는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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