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토굴새우젓 맛의 비결을 아시나요?
광천토굴새우젓 맛의 비결을 아시나요?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7.08.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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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석암반토굴 숙성...자연 건강식품 품질 우수

홍성의 대표 특산물인 광천토굴새우젓은 자연 건강식품으로 품질이 우수하며, 단맛이 나고 살이 단단하며 젓국물이 희고 맑아 맛과 향이 다른 지방의 새우젓보다 월등하다.

그렇다면 광천토굴새우젓 만의 맛의 비결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토굴젓갈은 서해와 남해에서 잡힌 질좋은 새우에 1년간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간을 한다.

간을 맞춘 새우젓은 적당한 습도와 신선한 자연 해풍, 일년 내내 13 ~ 15 ºC의 일정한 온도와 습도 85% 이상을 유지하는 토굴속에서 3개월간 숙성시켜 탄생된다.

옹암리 독배마을 바위산 밑으로는 활석암 암반을 꼬불꼬불 파들어 간 새우젓 토굴이 40여개가 있으며 주로 폐광을 활용하였고 높이가 2m, 길이가 200m나 된다.

새우젓을 담은 수백 개의 드럼통에서는 연간 2500톤의 새우젓이 생산된다.

매년 전국 젓갈의 60% 정도가 이 지역으로 들어와 토굴에서 발효 숙성된 뒤 다시 전국으로 판매되는데, 성수기는 8월 초부터 12월 초이다.

이렇듯 토굴이 만든 광천젓갈은 천연 자연발효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양념이 속살까지 배어들이 독특한 맛이 나고 비타민, 미네랄 같은 영양소가 농축된 무공해 자연식품으로 인정받아 김장철이면 광천토굴새우젓마을은 전국 소비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10월에는 광천토굴새우젓, 광천김 축제가 광천읍에서 열리는데 토굴새우젓 외에 까나리액젓, 어리굴젓 등 각종 젓갈류를 판매하며, 국악인 초청공연, 연예인 초청공연, 군민 노래자랑, 풍물 놀이패 공연, 군민씨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에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광천전통시장 일원에서 축제가 열린다.

이에 홍성군은 광천토굴새우젓의 역사, 품질, 맛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토굴새우젓 유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서울도심 전광판 2곳(마포구 서교동 지은빌딩, 금천구 독산동 신건빌딩)에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광천토굴새우젓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 지하철 스크린 및 벽면에 홍성군 공동브랜드 및 농축산물을 홍보하여 성과를 거둔바 있고, 금년은 서울도심 전광판을 이용하여 광천토굴새우젓 홍보 동영상을 개소 당 1일 100회 이상 노출하여 서울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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