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에 건립 추진 중인 충남스포츠센터 내에 국제 규격 수영장이 들어선다.
도는 지난 14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스포츠센터 조성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충남 체육의 구심점이자, 내포신도시 주민을 비롯한 도민 생활체육의 산실로, 오는 2021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충남스포츠센터 위치는 예산군 삽교읍 목리, 내포자동집하시설과 열병합발전소 사이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남측 1만 1천196㎡, 북측 9천419㎡, 총 2만 615㎡ 로 2개로 나눠 짓게 될 건축물의 총면적은 8천965.2㎡이다.
충남스포츠센터 남측 부지에는 체육회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장애인훈련장과 에어로빅시설, 헬스장, 스쿼시장,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을 설치한다.
체육회관 지하층에 마련할 수영장은 3천750.9㎡ 규모로, 국제대회가 가능한 50m 10레인과 25m 풀, 편의 및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한다. 북측 부지 다목적 실내체육관에는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체육 행정 지원 관련 시설로는 종목단체 및 협회 사무실과 강당, 의무실 등을 마련하며, 도민 편의시설로 휴게실과 매점, 용품 판매점, 북카페 등을 설치한다.
투입 예산은 기반공사 63억 7000여만 원, 건축공사 196억여 원 등 총 310억 원 안팎이다.
도는 이번 중간보고를 토대로 이달 말 중앙투자심사서를 제출하고, 연내 부지 매입, 내년 1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19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충남스포츠센터 연구용역 중간보고…2021년 1월 개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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