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5시께 내포신도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한 주민은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이유인즉 지하차도로 진입한 순간 갑자기 "지하도에 불이 났습니다 빠르게 대피하세요" 라는 방송이 들렸기 때문이다.
불안한 마음으로 지하차도를 지나며 아무리 둘러봐도 불이 나거나 연기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
1분이면 통과할 지하차도를 지나면서 주민에겐 1시간처럼 길고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후 충남도와 소방본부에 확인한 결과 기계오작동으로 발생한 일이었다.
여기서 더 문제는 그동안 이같은 경험을 한 주민들이 더 있었다는 것이다. 바로 전날인 24일과 한달전에도 이같은 경험을 한 주민들이 있었다. 더욱이 아이들까지 태운 주민들도 있었다.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안일하고 세심하지 못한 관계기관의 관리감독을 비난했다. 세월호 참사 등 관계당국의 안일했던 관리감독으로 안타까운 참사를 겪은 국민들은 매순간 순간 뜻하지 않은 참사를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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