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천 기름유출…보일러 기름탱크 스위치 오작동 원인

벙커씨유 20리터 유출

2017-07-31     이은주 기자

홍성농협 앞 복개주차장 아래 홍성천에 기름이 유출돼 하천을 오염시키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31일 오후 7시 30분께 홍성읍 오관리 홍성천에 기름이 유출돼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홍성군청 공무원과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들이 긴급 출동해 흡착포를 투입해 기름띠 제거작업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기름띠가 우수관을 타고 인근 대형건물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하던중 사고발생 2시간만에 기름 유출  지점을 찾았다.

명동골목 내 한 목욕탕에서 보일러 기름탱크에 난방유를 넣은 후 스위치 오작동으로 인해 벙커씨유 20리터가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1일 오전 정확한 사고조사 후 법적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