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김호현)은 지난 15일과 16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설악산국립공원일원에서 ‘내설악 품 속 힐링여행’ 자연나누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연나누리 프로그램은 IBK 기업은행의 지원으로 국립공원공단에서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 등을 대상으로 자연생태계가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을 방문하여 자연을 체험하고, 느끼며 동시에 자연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설 내 작업훈련으로 전념하고 있는 지적장애인들에게 작업장을 잠시 벗어나 설악산 숨은 비경이야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밧줄 놀이, 설악산국립공원 생태탐방 등 자연 속에서의 여행과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장보훈 씨는 “작업장의 친구들과 홍성을 떠나 가보지도 못한 설악산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배우고, 느끼며 함께한 1박2일이 가장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진행에 지원 해준 설악산생태탐방원 한진섭 원장은 “홍성작업장의 자연나누리 참가자들이 국립공원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보호작업장의 이용 장애인은 30명으로 성인 지적·발달장애인(18세 이상)이 입소하여 직업재활훈련을 받고 있다.
보호작업장의 후원 및 자원봉사 신청은 지역 주민, 단체, 기업 등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조양크린 운동화, 이불빨래방으로 전화(631-8574, 7008)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