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교통 환경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제안이다.
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은 제261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 대한민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OECD 평균의 두 배가 되는 10만명당 10.1명으로 이중 보행자 비율은 10명중 4명꼴로 회원국 중 1위의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정부와 지자체는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차량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쉽게 줄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세가지를 제안했다.
우선, 보행자를 위하 대각선 횡단보도의 시범 설치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제안한 대각선 횡단보도는 차량보다 사람을 배려한 대표적인 교통시설로 보행자는 더 빨리, 더 여유있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교통사고 예방의 효과가 있다.
또한, 대각선 횡단보도를 통해 직접 갈 경우 2분의 1이상의 시간을 감축할 수 있으며 파랑색 신호 시 모든 차량이 동시에 멈추기 때문에 무리한 우회전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은 “홍성군도 세심하고 꼼꼼한 검토를 거쳐 홍성읍과 내포신도시 중심가등에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하면서 확대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교통사고가 잦은 소향 삼거리 등 읍면별로 2~3개소를 선정하여 과속방지시설과 조도가 밝은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사고위험 시설물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사람중심의 현장밀착형 교통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교통약자 보호구역 추가지정 및 개선과 교통안전시설물 실태점검 및 정비 등을 실시하고 야간 교통사고가 잦고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에 ▲무단횡단 방지홍보용 로고라이트 설치와 야간 및 우천시 시인성이 향상되도록 ▲야간집중 조명장치 ▲고휘도 차선도색실시 ▲노후 가로등 교체 등을 통해 교통약자가 안전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자전거 사고다발지역 시설개선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이 많은 지역에 대해서도 수시점검을 실시하여 사고를 예방하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우리 이웃이 불안전한 교통 환경으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차량보다는 보행자 우선 정책임을 인식하여 타 사업에 우선하여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