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청운대 학생들 '적극동참'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청운대 학생들 '적극동참'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10.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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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상생 위해 청운대학교 ‘제25회 청운학술문화예술제’ 연기

경기 북부지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최대축산군인 홍성군의 지역대학인 청운대학교 학생들이 축제를 연기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동참하며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운대학교 제24대 총학생회(회장 문정수)는 오는 10월 16일(전야제)과 17일, ‘제25회 청운학술문화예술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그동안 축제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파주와 김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진되어 총 13건으로 늘어나자 지난 1일,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의견을 취합해 학교 측 에 건의한 결과 11월 6일과 7일로 연기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문정수 총학생회장은 “전국 각 시·도·군에서 10월 이후부터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하고, 이를 예방하고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대학으로서 돼지 58만 두를 사육하고 있는 전국 최대 축산군인 홍성군과 상생하기 위한 당연한 결정이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축제연기로 인해 아쉬워하게 될 학우들에게 “많이 기대했을 학우들에게 죄송하다. 2주라는 기간이 연기된 만큼 모든 학우들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청운학술문화예술제로 만들 것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운대학교 홍성캠퍼스에는 총 20개 학과 40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그동안 청운학술문화예술축제를 통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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