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충청권 홀대하는 문 정부, 말뿐인 국토균형발전”
홍문표 의원, “충청권 홀대하는 문 정부, 말뿐인 국토균형발전”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10.15 11: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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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국감앞서 기자회견 열고 혁신도시 지정·내포신도시 발전 촉구

홍문표 국회의원이 현 정부가 충청권을 홀대하고 있다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청 국정감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도시 지정과 SOC 국책사업, 내포신도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충남은 대한민국 허리이자 중심축으로 반도체, 석유, 철강 등 국가 중요 산업시설 및 물류구축 기지 역할을 하며 교통, 문화 농업 축산 중심지역으로서, 호국충절의 고장이기도 하다“며 ”자랑스러운 충남이 예우를 받기는커녕 문재인 정부들어 인사, 예산, 국책사업, 혁신도시 등에서 심각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남에만 공항과 제대로 된 항만이 없고 지역발전의 초석인 혁신도시도 없다. 또한, 서해선복선고속철도 환승문제와 전 정부에서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해 원활하게 진행되어오던 대형 SOC 국책사업들이 문재인 정부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18개 정부부처 장관 가운데 충남출신은 단 한명도 없고 4대 권력기관장(국정원장, 검찰총장, 경찰총장, 국세청장)에도 충남출신만 등용을 외면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역점 추진 공약인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은 말뿐인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지역 인사편중 개선을 위한 인사 지역쿼터제 도입, 경찰예산편성제도 지역균형에 맞는 예산제도 개선, 생활경찰제도 정책개발, 충남교통방송국 설립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지난 10일, 문재인대통령 충남방문 소식에 도민들은 열렬히 환영하며 혁신도시를 지정해줄 것을 간절히 염원했지만 한마디 언급도 없이 발길을 돌려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며 ”만일, 혁신도시 관련해 총선용으로 이용한다면 명백한 관권 선거개입이자 얄팍한 정치적 술수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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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로 2019-10-15 14:11:39
세 번을 해 먹구두 아직두 배가 고프신가... 총선 전에는 혁신도시 주지말란 얘기? 혁신도시야 오기만 함 장땡이지 때가 워딨다는 건지. 줄래다가두 미워서 안 주겄네. 지역현안보다는 밥그릇이 우선인거지.
저 한번 더 해 먹자구 전 도민의 염원인 혁신도시를 일찍 주지 말라니... 오히려 이런 게 바로 '얄팍한 정치적 술수'가 아닐런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