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홍성군 행정력 총동원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홍성군 행정력 총동원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2.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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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복지기관,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임시휴관’

지난 23일 정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홍성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우선, 홍성읍, 광천읍, 갈산면 소재 전통시장 5일장을 오는 3월 4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전통시장은 주 고객층의 노령화, 다중노출 점포 등으로 감염병에 취약해전통시장상인회와 협의하여 임시휴장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5일장 노점상은 오는 3월 4일까지 임시 휴장하며, 전통시장 상가 내 개별점포는 정상 영업한다.

군은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6일 홍성 5일장부터 시장 내 휴장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외지 노점상인 출입 방지 및 전통시장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과 살균제를 배부하였으며, 홍성·광천·갈산 전통시장에 주 1회씩 전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시휴관하기로 결정했다.

24일부터▲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홍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시휴관 한다.

특히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이 생활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전면 면회 금지 및 제한하고 시설 소독, 손소독제 비치 등 전염병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관내 경로당 371개소 ▲홍성군 공동육아나눔터 3개소 ▲홍성군여성회관 교육에 대해서도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전면 휴관 및 운영 중단에 들어간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지난 14일 청주확진자의 관내 A마트 경유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코로나19 대책상황반을 구성하여 감염병 환자 및 접촉자 파악관리, 역학조사, 진단검사 등 체계적인 방역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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