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정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홍성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우선, 홍성읍, 광천읍, 갈산면 소재 전통시장 5일장을 오는 3월 4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전통시장은 주 고객층의 노령화, 다중노출 점포 등으로 감염병에 취약해전통시장상인회와 협의하여 임시휴장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5일장 노점상은 오는 3월 4일까지 임시 휴장하며, 전통시장 상가 내 개별점포는 정상 영업한다.
군은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6일 홍성 5일장부터 시장 내 휴장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외지 노점상인 출입 방지 및 전통시장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과 살균제를 배부하였으며, 홍성·광천·갈산 전통시장에 주 1회씩 전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시휴관하기로 결정했다.
24일부터▲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홍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시휴관 한다.
특히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이 생활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전면 면회 금지 및 제한하고 시설 소독, 손소독제 비치 등 전염병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관내 경로당 371개소 ▲홍성군 공동육아나눔터 3개소 ▲홍성군여성회관 교육에 대해서도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전면 휴관 및 운영 중단에 들어간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지난 14일 청주확진자의 관내 A마트 경유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코로나19 대책상황반을 구성하여 감염병 환자 및 접촉자 파악관리, 역학조사, 진단검사 등 체계적인 방역업무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