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총선 공약점검⑥-지역현안】내포신도시 시급한 종합병원 유치, 실효성있는 공약은?
【21대총선 공약점검⑥-지역현안】내포신도시 시급한 종합병원 유치, 실효성있는 공약은?
  • 홍주포커스
  • 승인 2020.04.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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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 추진”
홍문표, “기존 종합병원 보유한 의료법인 통해 유치 추진”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학연, 혈연, 지연이 아닌 깨끗한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전반적인 현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을 비교 점검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자 한다. 지역현안, 경제·문화관광·농수축·복지분야로 나누어 총 5회에 걸쳐 보도하며 공약은 후보자들이 서면인터뷰를 통해 제출한 답변에 의해 작성되었다. <편집자 주>

조성 8년차를 맞고 있는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가장 큰 고충은 종합병원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주민들은 아픈 아이를 업고 인근 천안이나 대전으로 원정치료를 받으러 가고 있는 상황이다.

내포신도시에서 홍성의료원까지의 거리는 5.5km에 불과하지만 주민들은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기위해 도시권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을 찾아가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민들은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 어떤 후보가 가장 실효성 있는 공약을 제시하느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학민(61)후보는 내포신도시에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동안 내포지역 뿐 아니라 예산.홍성 지역은 정주여건 부족으로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 상황으로 의료시설문제는 그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남에만 없는 국공립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을 내포신도시에 유치하도록 하겠다. 현재 국립공주대학교와 협의를 마친 상태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바로 실천가능한 공약이다.”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공공대학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을 설치하는 이유는 홍성·예산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현재 종합병원과 사립대학병원은 인구가 최소 30만명의 선을 유지해야만 병원을 유지할 수 있기에 유치가 가능하다.“며 ”병원도 사람을 고치고 살리는 곳이지만, 병원을 유지할 수 있는 비용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어느 병원도 우리지역에 들어오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국비를 통해 유치할 수 있는 국립 공주대학교와 그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말뿐인 공약이 아닌 국민과 약속한 것을 실천하기위해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내포신도시에 국립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으로 주민이 만족할 만한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의료기반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호2번 미래통합당 홍문표(72)후보는 기존 종합병원을 보유한 의료법인을 통해 유치를 추진해 그동안 소외되었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이다.

홍 후보는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응급상황 시 천안과 아산의 종합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라며 “기존 종합병원을 보유한 의료법인 통해 유치를 추진해 소외되었던 의료서비스를 해소하고 군민들의 질병예방과 치료,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역외상센터 설치, 닥터헬기 운항 도입, 코로나19 등 신종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해 충남 서부권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대규모 일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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