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인 및 단체헌혈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천주교 홍성성당에서는 홍북성당과 연대해 오는 14일 헌혈 및 생명나눔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14일은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로 예스 그리스도의 몸(성체)과 피(성혈)로 이뤄진 성체성사의 제정과 신비(성변화)를 기념하는 대축일이다.

홍성, 홍북 천주교회 사목회에서 준비한 생명나눔 캠페인은 홍성, 홍북 지역 내 교우들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홍성성당에서 실시된다.

한마음혈액원에서 헌혈버스를 배치해 현장 헌혈을 진행하고, 생명나눔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여 장기기증 희망자 및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접수, 가톨릭호스피스와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생명나눔 캠페인을 위해 천주교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한마음혈액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충청남도자살예방센터가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다.

홍성성당 관계자는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의 사랑과 나눔이 절실한 시점이다.”라며 “우리를 위해 생명을 바치신 주님을 본받아 헌혈을 통해 혈액이 부족하여 생명이 위태로운 이웃에게 우리의 생명을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은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