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피해 발생...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긴장 고조
제9호 태풍 ‘마이삭‘이 3일 오전 동해안을 거쳐 북한으로 이동한 가운데 홍성지역내에서도 크고 작은 태풍피해가 발생했다.
내포신도시 한 아파트에 세워진 무인택배함이 강한 바람에 의해 넘어져 있다. 또 다른 아파트에서는 필로티 천장 상판이 뜯겨 나가고 홍성읍에서는 가로수가 뿌리채 뽑혀 가게 앞으로 쓰러져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홍성읍 구룡리 들판에서는 강한 비바람에 벼가 쓰러져 농가피해가 발생했다.
홍성군은 현재 태풍피해에 대해 파악중이다.
충남도는 3일, 오전 9시를 기해 충남 전역 태풍경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충남북부와 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가 3일 오전 7시 기준 잠정집계한 태풍 피해상황은 인명피해는 없으며 주택침수 8동, 가로수 106개, 간판 15개 등 파손, 서천 장항읍에서 362세대가 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으며 오전 5시 복구가 완료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최대풍속이 초속 5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새벽 남해안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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