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지역 정착 위한 끈끈한 네트워킹 필수요소“
”청년, 지역 정착 위한 끈끈한 네트워킹 필수요소“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12.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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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홍담, 2020 충남 청년 멘토(활동가) 육성 지원 사업 최종성과보고회 개최

함께 어우러져 지역에 정착하고 싶은 청년들이 서로에게 멘토멘티되어 지역정착을 도왔다.

지역 내 청년멘토 육성을 통한 청년관련 다양한 문제해결로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2020 충남 청년 멘토 육성지원사업'이 지난 7일 최종성과보고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청년멘토 육성지원사업은 실무교육, 멘토링 진행 프로그램에 대해 자율적으로 청년멘티들이 직접 원하는 분야의 내용들을 요청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실무교육 3회, 청년네트워킹 4회, 멘토링 10회 등을 진행했다.

실무교육 진행 강사 또한 청년강사들로 구성 (청년희망 팩토리 사회적협동조합, 인화식 세무사, 브랜티스트 브랜딩 권오형 대표)해 청년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중시했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홍담(대표 이태호)에서 진행된 사업은 창업, 여가, 문화, 예술, 청년활동가 3개부문으로 나뉘어 총 6명의 청년멘토를 발굴 육성하고 총 13명의 멘티가 수료했다.

청년멘토 자격증 수여
청년멘토 자격증 수여
청년멘토 역량강화
청년멘토 역량강화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 육성된 청년멘토는 ▲우연희(청년활동가, 청년공동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정연성 (시골에서 ICT 기술 활용, 스마트팜의 적정기술 활용) 서혜림(여성 CEO, 사회적기업), 황민아 (디자인, 예술, 유투브, 수필, 글쓰기) 박용백(공간 창업, 창업 과정 절차 (허가 등)) 임선주 (체험 농장, 체험관련 실습, 자격증, 동물매개 치유농업) 등 총 6명이다.

청년멘티로 참여한 정태영씨는 ”코로나19로 활동에 제한적이었던 올해 청년멘토 활성화 사업을 통해서 다양한 청년들과 멘토들과 함께 하면서 나만의 조그마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민선씨는 ”홍성일자리 지원사업이 종료되면서 이제 홍성을 떠나야하나 하는 생각을 가졌지만 청년멘토 사업을 통해서 사회적기업가로써의 꿈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 비영리 단체 등록을 시작으로 하나하나 이루어 가겠다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민웅씨는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홍성으로 왔으나 막상 무엇을 해야할지 어떤 창업아이템으로 도전을 해야할지 망설였다.“며 ”멘토들과의 많은 대화와 고민상담을 통해 현재 나의 위치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수료소감을 밝혔다.

사업을 수행한 농업회사법인 홍담 이태호 대표는 ”시범사업으로 첫 삽을 뜨면서 어떻게 하면 많은 청년들이 실제로 원하는 방향으로 꾸며볼까 다양한 구상을 했다.“며 ”청년들의 첫 네트워킹 모임에서 목소리를 낼 줄 알고 원하는 것을 표현할 줄 아는 청년이 있어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타지역 청년들과의 네트워킹도 다양한 실무교육 진행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올해 참여한 멘티들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 결과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을 잡은 것 같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참여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진행한 결과, 사업 종료 후에도 다양한 소규모 동아리 형태의 조직을 만든다고 하니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들이 홍성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육, 지원, 혜택 보다는 끈끈한 청년들의 네트워킹이 필수요소로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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