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서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25일, 하룻새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로써 홍성 누적확진자는 37명이다.

홍성 34번부터 37번으로 분류된 4명의 확진자는 25일, 앞서 확진된 홍성 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외국인(태국) 근로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4명 중 2명은 홍성 33번 확진자와 함께 천안소재 식품판매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2명은 홍성3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들 모두 25일, 오전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보건소는 25일, 오후 추가로 외국인(태국) 근로자 34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4명 양성, 6명 음성, 24명 검사결과 대기중으로 추가 발생 우려가 있다.

군 방역당국은 관내 외국인(태국) 근로자들에 대해 26일, 오전 09시~오후 6시까지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주변에 외국인(태국) 근로자가 있는 경우 진단검사를 권유할 것을 당부했다.

군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을 파악하여 확인된 결과를 홍성군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외국인인 천안528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가 이용한 외국인 대상 식품판매점 방문객을 검사한 결과, 25일, 오후 9시 40분 현재까지 4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52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