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소년진흥원, 내포신도시로 이전해야
충남청소년진흥원, 내포신도시로 이전해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7.11.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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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청소년만 혜택 ‘지역균형발전, 접근성 고려해야’

김홍열 의원

충남청소년진흥원의 내포신도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충남도의회 김홍열 의원(청양)은 “청소년진흥원은 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보호 등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지만, 낮은 접근성과 협소한 공간 문제 등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는 지난 1월 TF팀을 구성하여 연구용역을 진행했다”며 “현재 진흥원 이전을 위한 유치 장소를 물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용역 전 실시한 사전 의향 조사에서 천안시와 아산시, 홍성군이 유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충남 일선 시군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행정기관이 모두 이전한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최근 5년간 진흥원 긴급 상담 실적을 보면 대부분 천안과 아산지역 청소년들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천안·아산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의 청소년들은 그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도에서 지원하는 천안 소재 청소년 관련 기관만 이미 7개소에 달한다”며 “진흥원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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