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환경문제는?
“그림으로 보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환경문제는?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5.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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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위기’ 주제,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지난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
지난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

오는 6월 5일 제26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환경오염에 의한 기후위기’를 주제로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홍성군내 초등학생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친화적 사고 및 실천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방법은 오는 21일까지 관내 학교별로 참여인원을 접수받아 신청하면 되며 개인접수는 불가하다.

입상자 발표는 6월 15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유치부 36명(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입선 30명), 초등부 76명(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입선 7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세계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1996년 6월 5일을 법정 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해 홍성군에서는 유아부터 초등학생들의 환경 교육에 대한 인식과 환경에 대하여 어떠한 생각과 미래의 환경을 지키는데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환경이 왜 중요한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습득하는지를 파악하고, 미래의 아이들이 살 수 있는 환경보전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아들이 생각하는 환경오염의 원인은 대기오염→해양오염→쓰레기 오염→토양오염→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유아들이 생각하는 환경보호 실천방법은 나무를 심어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초등학생들이 생각하는 환경오염의 주범은 대기오염→쓰레기오염→해양오염→토양오염→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보호 실천방법은 분리수거를 잘해야 한다는 높았으나 분리 배출 시 재활용 쓰레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금녕 사무국장은 “아이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지식전달이 학습적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며 “IT시대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에너지 사용,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인위적이고, 인공적인 자연을 추구하여 생긴 기후변화를 학습 수준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활용 쓰레기의 분리배출 방법, 재활용이 되는 쓰레기, 업사이클, 리사이클이 되는 제품을 일상생활에서도 활용 할 수 있도록 체험 교육이 필요하다.“며 ”또한,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체계적으로 구체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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