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이 13일부터 실시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1차 접종을 받지 못한 비접종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달 22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접종대상은 어르신(‘46.12.31. 이전 출생자)은 약 1만2400명이며 이중 본인과 가족의 동의가 이뤄져 등록된 접종대상자는 1만명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군민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1차 접종을 받은 75세이상 어르신들은 4020명으로 13일부터 2차접종을 실시한다.

그러다보니 아직까지 1차 접종을 받지 못한 75세 이상 어르신들과 자녀들의 접종일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 주민은 “어머니께서 81세이신데 아직 1차 접종을 받지 못했다. 다른 지역은 2차 접종까지 완료 했는데 홍성은 언제 접종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문의했다.

군에 확인결과,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8000명분을 확보해 내달 초 접종받을 수 있다는 답변이다.

군보건소 유승진 건강증진과장은 “정부의 백신 수급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하고 있다.”며 “비접종 75세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화이자 백신 8000명 분을 확보해 내달 초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읍면과 협의를 통해 백신접종 일정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홍성군민 백신접종대상자 8만3314명중 952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백신접종률은 11.4%이다. 

이은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