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와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육통스님)이 어르신 안전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27일 도청에서 ‘안전해유(you)안심해효(孝)’ 협약을 체결했다.

‘안전해유(you) 안심해효(孝)’란 어르신의 안전을 돌봄으로써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안심을 챙겨드린다는 뜻이다.

이번 협약은 도내 어르신 안전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한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 구축과 위험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사업 발굴이 주요 골자이다.

양 기관은 우선 어르신 안전을 돌보는 ‘실버안전지킴이’를 양성해 ‘어르신 소방안전돌봄 서비스’를 7월부터 운영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실버안전지킴이로 양성하는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교육을 받은 생활지원사는 어르신이 거주하는 집집마다 방문해 소방안전돌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선호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장과 소통하는 맞춤형 안전시책을 통해 예방적 돌봄을 강화하고 한층 더 안심할 수 있는 어르신 안전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육통 관장은 “어르신 안전돌봄은 지역과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야 가능하다”며 “소방본부와의 협력을 계기로 충남이 어르신들의 안전복지를 챙기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도내 모든 시군 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병광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