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 활용해 만든 꿀방석...길고양이 따뜻한 휴식을!
헌옷 활용해 만든 꿀방석...길고양이 따뜻한 휴식을!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1.06.07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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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자원봉사센터, 고양이방석 35개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 전달

"안녕, 고양이들아! 그냥 바닥에서 자기는 딱딱하고 춥지? 부족하지만 너희들을 위해 방석을 만들어봤어. 이 방석으로 너희들이 편하게 쉬었으면 해."

(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동춘)는 지난 2일 헌옷을 활용해 만든 고양이방석 35개를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에 전달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고양이 꿀방석’만들기 프로그램은 길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여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취지이다.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 임소영대표가 강사로 참여하여 봉사자에게 인식개선교육(생명사랑)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자가 1시간 교육 후 집에서 헌옷을 활용한 방석을 만들어 센터에 제출하면 3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되는 고양이 꿀방석만들기 프로그램은 7월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봉사자는 “봉사시간이 필요해 봉사활동을 신청하게 되었지만 생명사랑교육을 들은 후 길고양이가 왜 사람과 공생해야하는지 알게 되었다.”며, “길고양이가 쥐나 뱀, 지네등의 창궐을 막아준다는 교육을 듣고 고양이에게 고마웠다.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져서 길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마면자원봉사거점캠프에서는 홍성길고양이협회와 협력하여 길고양이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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