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영 씨, 지난 3월 이어 마스크 500매와 손편지 전달
지난 7일, 구항면에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을 담은 일회용 마스크 500매와 손 편지가 전달됐다.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은 지난해 3월에도 마스크와 손 편지로 따뜻한 온정을 고향에 전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구항면 출향인 이운영(68) 씨.
인천에 거주하며 작은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이 씨는 작고하신 아버지의 고향을 주말마다 찾아 남은 집터와 농지를 살뜰히 살피고 있으며 평소 마을의 크고 작은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마을의 애경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이 씨는 직접 쓴 편지에 “면장님 이하 모든 직원여러분, 연일 수고들 많으시지요. 모두 건강들 하십시오”라며 구항면 직원들을 향한 애정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항면은 기부 받은 마스크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이 씨의 온정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성각 구항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지친 직원들을 위한 작은 기부가 직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나아가 군민들이 함께 코로나를 극복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신 이운영 씨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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