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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後>안전장치 마련해달랬더니...안전불감증 여전홍성 매봉재 산책로 안전장치 마련 미흡...사고 나야 정신 차리나

홍성읍 대교리 매봉재 산책로가 주변 주택지 공사로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안전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에 시행사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봉재 산책로는 주택가와 가까워 새벽에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전원주택단지 조성과 함께 산책로 주변이 옹벽이 무너진 채 한달 넘게 방치돼 있었다. 이에 필자는 홍성읍과 시행사에 안전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일주일이 지난 후 별다른 안전 장치 없이 접근금지 줄을 설치한 게 전부다. 그마저도 바람에 끊어져 있어 형식적으로 설치한 것이 드러나 안전 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안전장치 마련해 달랬더니 고작 띠 둘러놓은 것이 전부”라며 “어두운 새벽에 노인들이 자칫 발이라도 헛디뎌 추락하는 사고로 이어지면 누구에게 하소연 해야 하냐”며 분개했다.

관리감독 기관에 대한 불만도 쏟아졌다. 당시 홍성읍 관계자는 상황파악조차 안된 상태로 사유지다 보니 계도정도만 할 수 있다는 무책임한 답변을 해 주민들의 언성을 샀지만 안일한 행정은 개선되지 않았다.

주민 김 아무개 씨는 “세월호 사고 이후 전국적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도 안전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데 기가 막히다”며 “시공사도 문제지만 관리감독 해야 할 행정에서 손 놓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http://www.hjfocu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98 >

 

이은주 기자  hjfocus36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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