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예촌이 지역의 역사 인물 윤봉길의 이야기를 극화한 ‘역사의 제단’으로 충청남도 관객을 만나기 위해 순회공연에 나선다.
이에 홍성에서는 오는 8월 1일(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오후 2시와 오후 7시에 공연이 개초된다.
’역사의 제단‘은 충남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선착순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공연 문의는 극단 예촌(070-7724-3787)으로 하면 된다.
연일 35도를 육박하는 폭염의 연습 현장에는 배우들의 땀 냄새로 가득하지만 코로나로 관객을 만나기 쉽지 않았던 단원들은 관객을 만난다는 설레임과 기대 속에 무더위와 싸우며 연습에 한창이다.
이번 작품은 지난 해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충남 최초로(군 단위 전국 최초) 대통령상인 대상과 이승원(극단 예촌) 대표가 연출상을 수상하면서 지역 연극의 파란을 일으키며 충청남도의 연극 위상을 높였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베스트 작품상에도 선정된 바 있다.
위기훈 작 ‘역사의 제단’ 은 극단 예촌이 소재하고 있는 예산의 역사 인물 윤봉길의 이야기로 대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더욱 크다.
이승원 대표는 이번 작품에서 독립의 열망으로 목숨을 다하는 순간까지 결연하고 강인했던 윤봉길의 뜨거운 삶을 작품을 통해 재조명하고자 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온전하지 못하는 세상 속에 연극 예술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연극인으로서 시대성을 통해 표현되고 파생되고 위로될 수 있다는 전제에도 피땀 흘린 공연의 수고가 관객을 만나기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연극 세상을 통해 불꽃 같은 우리의 의지를 결연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힘든 시기이지만 극장으로 오셔서 부디 결단의 씨앗을 심고 새로운 역사를 위해 애쓰고 있는 작품을 평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