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군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군민의 대표로 권한을 위임받고 그 권한을 헛투로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군민의 행복을 위해 심도 깊게 예산안을 심사 하겠습니다.”
2022년도 홍성군 본예산(안)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홍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노운규 위원장의 각오다.
코로나19로 군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재원 배분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
노 위원장은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2022년도 홍성군 살림의 기본 틀인 예산안을 심사하는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드 코로나 국면에서 민생회복과 일상회복에 중점을 두고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하고 심도 있게 심사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성군은 8098억 원(일반회계 6776억 원, 특별회계 577억 원, 기금운용계획안 74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홍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1년도 본예산 7728억 원 보다 370억 원(4.79%)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대해 홍성군의회는 제274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2022년도 예산안과 2021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예비심사 및 의결하고 17일 본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등에 대해 최종 의결한다.
노 위원장은 “예산안 심사 시 낭비성 예산과 부서별 중복사업을 살펴 홍성군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라며 “주어진 예산 범위에서 지역의 개발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꼼꼼히 살피겠다”는 각오다.
이어 “특히,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관련된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일자리 창출, 공공질서 및 안전, 문화관광 등 홍성군의 특색을 부각시키는 사업들에 대해 중점을 두고 심의에 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예산안 심의에 임하는 의원들에게 노 위원장은 ““많은 예산을 심의하다보니 동료 의원님들의 노고가 많으리라 생각된다.”며 “힘드시더라도 군민의 대표라는 책임감을 갖고 같이 노력해서 소중한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노 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혼란 속 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 10만 홍성군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예산심사의 목적은 반드시 필요한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하기 위한 의정활동인 만큼 사업 간 중복지원이나 효과가 애매한 사업 등이 없는지 살필 것이다. 예산 집행이 군민들에게 얼마나 유익한 것인지를 심의해 예산 낭비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성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다가오는 2022년 새해에도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예산안 심의와 함께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홍성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안 등 10건(의회운영위원회), 홍성군 이장 임무와 실비변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0건(행정복지위원회), 홍성군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안 등 8건(산업건설위원회)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