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오미크론 확진자 4명 발생
홍성 오미크론 확진자 4명 발생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2.01.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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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 두세배 강해...지역 확산 우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에서도 총 4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파력이 두세 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해외입국자인 A씨가 홍성군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판정을 받은 후 15일에 1명, 17일에 1명, 18일에 1명 등 현재 지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총 4명이다. 감염경로는 해외입국자 2명, 타지역 오미크론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2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확진자로 분류하기 위해서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별도로 검사의뢰를 해야 한다. 현재 정부지침은 해외입국자는 모두 검사하도록 되어있지만 지역 확진자는 20% 이상 검사하라는 기준이다.

그러다보니 확실하게 오미크론으로 의심되는 확진자에 한해 검사를 의뢰하다보니 사실상 오미크론 확진자에 대한 분류가 정확하지가 않은 상황이다.

군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설 연휴에 오미크론 확산세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연휴 전 3차접종과 불필요한 이동 및 사적 모임 자제와 철저한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재택 치료 협력약국(신세계약국)에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화이자 팍스로비드)의 공급과 처방을 시작했다.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하며 무증상자는 투약에 제외한다. 재택치료자의 경우, 관리의료기관과 비대면 진료를 통해 투약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처방전이 약국으로 송부되고, 조제된 약은 보건소를 통해 재택치료자에게 배송된다.

한편, 21일 0시 기준 홍성군에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확진자 총 855명으로 격리치료중 38명, 사망자는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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