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위해 교육권력도 이제는 균형 필요”
“대한민국 미래위해 교육권력도 이제는 균형 필요”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2.03.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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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충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약식 진행
도민 100% 여론조사...4월 18일 전후 후보 결정

중도보수 진영의 충남교육감 단일화를 위한 단체인 충남교육혁신포럼(상임대표 강용구, 아래 교육포럼)은 3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중도보수 진영 충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약식을 진행했다.

교육포럼이 제안한 자리에는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로 분류된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위원, 박하식 전 삼성고 교장, 이병학 전 교육위원,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 조영전 전 오성고 교장 등이 참석해 단일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 의하면 단일 후보 결정은 여론조사실시 전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한 자를 대상으로 4월 18일을 전후해 단일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3개 기관에서 각 1000명을 표본, 도합 3000명 표본으로 실시해 득표율 평균을 산정하기로 했으며 여론조사 기관은 상위 기관 중에서 추첨으로 선택하기로 했다.

합의서에는 단일화 경선 기간 중 후보들은 상호 비방없이 선의의 경쟁을 하며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다른 후보는 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해 공동선대본부장 등의 역할로 협력하는 등 단일화 이후 선거 승리를 위한 여건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요구 상임대표는 “중도보수 충남교육감 후보의 단일화를 통해 충남교육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일 것”이라며 충남교육을 위한 도민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그동안 충남 교육감 선거는 다수의 중도보수 후보와 단일 진보 후보의 대결이었다.”며 “이러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선거는 진정한 도민의 선택이었다고 보기 어렵다. 이제 제대로 된 대진표를 통해 도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단일화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교육포럼 황환택 사무총장은 “우리는 단순히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만의 당선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며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15개 이상이 소위 진보교육감으로 분류된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못하다. 교욱 권력도 이제는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초 교육포럼은 자체 선거인단 2만 5000여명을 확보해 선거인단과 도민 비율을 4대 6의 비율로 할 예정이었으나 출마예정자들의 도민 100% 여론조사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결과에 민감한 영향을 줄수 있는 여론조사 설문 문항 등은 출마예정자들간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교육포럼과 함께 원만한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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