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가야마을 사천나무 마을제 봉행
금마면 가야마을 사천나무 마을제 봉행
  • 홍주포커스
  • 승인 2022.03.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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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동안 마을 지켜온 보호수 아래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원
Ⓒ금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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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면 가산리 가야마을에서는 지난 3일 오전 마을 주민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500여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보호수 아래서 사천나무 마을제를 봉행했다.

매년 음력 2월 초하루에 지내는 사천나무 마을제는 주민 모두가 모여 풍년농사와 마을 안녕을 기원하는 오랜 역사의 전통 깊은 마을제다. 사천나무 명칭은 나무가 여러 세대를 거듭하여 4000여년을 걸쳐왔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제관인 김영팔 이장을 중심으로, 자리를 함께한 마을주민은 사천나무 수호신에게 장기화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올해에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없이 인원 제한을 두었으며,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는 등 간소하게 진행하였다.

김영팔 가야마을 이장은 “사천나무 마을제 봉행은 마을의 무사 안녕뿐만 아니라 주민 화합과 마을문화 보존을 위해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전통을 앞으로 잘 유지하여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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