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물든 수선화와 함께 홍성군의 대표 벚꽃 명소로 꼽히는 구항면 거북이마을 벚꽃길은 거북이마을 입구부터 대정초등학교까지 약 5km가량 이어지는 거리에 만개한 벚꽃이 눈 내리는 광경을 연출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더욱이 주말 이른 아침부터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따사로운 봄 햇살을 받으며 만개한 벚꽃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구항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거북이마을을 찾는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소소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 참여는 거북이 마을을 방문하고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에 올린 인증샷과 함께 구항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방문하면 구항면에서 제작한 마스크 스트랩을 제공한다.

아이와 함께 거북이마을을 찾은 한 방문객은 “코로나 이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다니는 걸 자제해 왔는데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하는 나들이에 몸과 마음이 재충전 되는 것 같아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성환 구항면장은 “나들이객들에게 작지만 아름답고 소중한 구항면의 추억을 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