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오감 김두홍 대표의 긴급재난지원금, 나눔으로 되돌려주다.
커피오감 김두홍 대표의 긴급재난지원금, 나눔으로 되돌려주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2.04.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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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100% 전액, 코로나 방역 헌신공직자들에게 커피 제공
커피오감 김두홍 대표
커피오감 김두홍 대표

홍성의 한 청년사업가가 영업제한 업종(카페)으로 받은 ‘충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한 공직자를 위해 무료로 커피를 제공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홍성군에 소재한 ‘커피오감’ 김두홍 대표로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지역을 위해 묵묵히 노력한 공직자들과 군민을 위해 18일 홍성군청 안회당에서 12시부터 14시까지 무료 커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두홍 대표는 커피오감이 영업제한 업종(카페)으로 분류되어 군으로부터 ‘충남형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받아 뜻 깊은 곳에 사용하고 싶어 사용처를 찾던 중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공직자를 위해 지원금 전액을 활용하여 무료 커피 나눔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약 500여 명의 공직자가 음료를 마시며 휴식의 시간을 보냈으며, 환경보호를 위해 1회용품을 줄이고자 개인 머그잔을 구비 후 방문한 경우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고, 머그잔 없이 방문하였으면 500원의 비용을 받아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향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김석환 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낸 시기에 커피오감도 예외는 아니였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공직자를 위해 통 큰 결정을 해준 김두홍 대표님께 거듭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는 만큼 군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 공직자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두홍 대표는 커피오감이라는 카페 및 케이터링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홍성지역에 남은음식을 나눔음식으로 전환해 정을 나누는 공유냉장고 1호점을 운영해 지역사회 공동체를 이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자리 참여에 취약한 장애청년들에게 고용창출 및 역량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코로나위기극복을 위한 지역농가소비촉진운동 프로젝트를 기획해 판로가 막혀 고충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데도 앞장섰다.

또한, 홍성이라는 지역을 넘어 충남도청의 행사를 비롯한 도내 시·군 의전행사와 국가적인 행사인 대통령 영부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을 몸소 보여주며 지역 내 든든한 청년사업가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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