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와 ‘애경’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에 책임을 다하라"
"‘옥시’와 ‘애경’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에 책임을 다하라"
  • 홍주포커스
  • 승인 2022.04.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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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성명서

수 많은 소비자를 죽고 다치게 한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알려진지 11년째이지만 아직도 피해자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작년10주기를 맞아 시작된 피해대책 조정위원회가 올해 3월 9개 주요 가해기업과 7천명의 신고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일괄타결하는 조정안을 내놓았다. 7개 기업은 동의했지만 「옥시」와 「애경」 두 기업이 동의하지 않아조정안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옥시」는 전체 1천만개 가습기살균제 판매량 중 제일 많은 490만개를 팔았고 피해자도 가장많다. 「애경」은 172만개로 두번째로 많이 팔았고 피해자도 두번째로 많다. 이들 두 기업이 조정안에 부담해야 할 비용은 전체의 60%를 넘는다. 가장 앞장서서 피해문제를 해결해야할 「옥시」와 「애경」이 무책임한 태도로 피해조정안을 무산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자는 전국적으로 95만명에 사망자는 2만명으로 추산되는 대참사다. 충청남도와 예산, 홍성에도 수많은 피해자들이 있다. 대전충남에는 가습기살균제 제품 사용자가 61만명 건강피해자는 6만6천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중 충남의 피해신고자는 2021년3월까지 214명에 사망자 42명 정도다. 예산군에는 피해신고자 5명이 있고 이중 1명이 사망했다. 또한 홍성군에는 피해신고자 14명이 있고, 이중 5명이 사망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옥시」와 「애경」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조정안에 동의하고 가해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피해자들과 국민들께 사죄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우리는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옥시」와 「애경」에 대한 범국민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해 가습기살균제 피해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다시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같이 생활화학제품때문에 소비자가 죽고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

또한 현재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 중 아직 발견되지 않은 피해자 조사를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충청남도와 예산군, 홍성군에 요구하는 바이다.

마침 지구의날인 4월22일부터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이 개봉한다고 한다. 예산과 홍성의 지역민들이 이 영화를 보고가습기살균제 문제를 제대로 알게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나아가 고통속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위한 「옥시 데톨불매운동」과 「애경 트리오/스파트/제주항공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해 소비자와 국민를 무시하는 기업을 혼내주길 바란다.

-무책임한 소비자 살인기업 「옥시」와 「애경」을 규탄한다

-「옥시」와 「애경」은 가습기살균제 피해 조정안에 동의하라

-충청남도, 예산군, 홍성군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피해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와 피해보상을 이행하라

-예산과 홍성의 지역주민 여러분 「옥시」의 대표적인 상품 데톨을 사지도 쓰지도 맙시다

-「애경」의 대표적인 상품 트리오/스파크/제주항공 이용하지 마세요

-[공기살인] 영화보고 「옥시」,「애경」 불매운동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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