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아 충남도지사 후보들, 어르신 공약 발표
어버이날 맞아 충남도지사 후보들, 어르신 공약 발표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2.05.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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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민선7기 성과발전과 ‘건강 책임 통합방문 의료센터 운영’ 공약
김태흠, 노인주거문제해결, 충남형 세대통합주거모델 ‘리브투게더’ 도입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충남도지사 후보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공약을 앞다퉈 내놓았다.

지난 6일,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당진시 노인복지관이 주관한 ‘2022년 어버이날기념 제10회 카네이션 대축제’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짜장면 나눔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서 온정을 나눴다.

양승조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어르신 놀이터 조성, 75세 어르신 시내버스·농어촌 버스 무료화, 경로당 화장실 안전시설 설치,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노인일자리 확대 등 보다 포괄적인 시각으로 고령화 문제를 접근해왔다”며 민선 7기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 “민선 7기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면서 ‘건강 책임 통합방문 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노인맞춤형 의료복지를 실현,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계속 해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6일, 두 번째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어버이날을 맞아 충남형 세대통합주거모델인 ‘리브투게더(Live Together)’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리브투게더란 60세 이상 노인전용 시설의 기피를 해결하기 위한 도전적 모델로 노인·청년·신혼부부와 아이들이 어우러진 세대통합형 거주 형태를 말한다. 김 후보는 “마치 삼대(三代)가 함께 사는 모습을 구현해서 세대와 가족을 초월해 이웃이 함께 하는 따듯한 충남을 만드는 것이 제도의 취지”라고 밝혔다.

특히 단순한 주거 공간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상업시설과 연계한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안정적 소득원을 보장하면 ‘일자리가 최대의 복지’라는 김 후보의 철학이 담겨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기초연금 등 사회보장 정책으로 어르신들의 소득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어르신들이 자기개발을 하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도농간 또는 농어촌간 교차 방문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오늘 날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인 어르신들의 희생을 잊지 않아야 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세심한 정책으로 함께 사는 충남, 따뜻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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